원본의 내용을 읽다
버선을 만들 때 버선코를 빼던 도구. 버선코빼기는 버선 끝의 위로 치켜 올라간 부분인 버선코를 맵시 있게 빼기 위해 사용하던 재봉도구로 버선코자라고도 한다.
버선을 삼국시대부터 신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버선코빼기의 유래를 추측해볼 수 있다. ≪삼국사기 三國史記≫에 의하면 신분에 따라 버선 재질에 차등을 두었으며, 통일신라 시대에도 비단으로 된 화려한 버선을 신었다고 한다. 고려·조선시대에는 흰색 포(布)로 만든 버선을 신었는데, 이렇게 시대별로 재질이 달랐어도 버선코를 살짝 들어올리는 형태에는 변함이 없었다.
버선코빼기는 바느질 시 필요한 재봉 도구의 하나로 한쪽 끝 혹은 양쪽 끝이 버선코처럼 뾰족한 모양이다. 중간부분에 일반 자처럼 눈금이 표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. 재료는 대나무나 나무, 상아 등으로 만들었으며, 길이는 15cm나 33cm정도로 일반 자 보다는 짧았다. 주로 버선코를 뒤집을 때나 선을 그을 때 사용하였다. 버선코빼기는 매우 귀중한 것으로 상류층에서나 사용하였다.
옛 선조들은 버선을 발 모양 위주라기보다는 발 맵시 위주로 해 신었다. 그리하여 긴치마 밑으로 통통한 하얀 버선의 갸름한 발 맵시가 흰 오이씨같이 뾰족하게 나오는 것을 숭상하였다. 치마 끝으로 약간 보이는 버선의 맵시는 한복 고유의 우아함을 더해 주었다.
@ko
한국복식2천년(국립민속박물관, 1995)
관례복식연구(이정옥, 영남대학교 출판부, 1990)
한국복식문화사전(김영숙, 미술문화, 1998)
복식대사전(김창준, 라사라, 1995)
<사진자료>
버선코빼기(한국복식문화사전, 김영숙, 미술문화, 1998, 197쪽)
버선코빼기(한국복식2천년, 국립민속박물관, 1995, 165쪽)
<유사·관련 용어>
버선코자, 버선코밀이, 버선코, 버선본, 버선, 말(襪), 족의(足衣).
기록의 바탕
출처와 이용 안내
2016년 원본에 포함된 외부 링크로, 현재는 열리지 않거나 내용이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.
- 자료 기준
- 2016-08-31
- 공공데이터포털 페이지 수정
- 2025-08-13
설명과 보유처명은 공개 원본의 표기를 따릅니다. 자료 및 이미지의 이용 조건, 복제·열람 신청은 해당 기관·보유처에서 확인해 주세요.
원본 RDF 식별자 보기
http://lod.culture.go.kr/resource/6080644
주제를 따라 이어 읽기
다른 자료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
자료의 쓰임과 형태를 비교하며 서로 다른 보유처의 기록을 만나보세요.